뉴욕시 Q13·Q28 등 16개 버스노선 증편
6월 말부터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오가는 버스노선 등 뉴욕시내 16개 버스 노선이 증편 운행된다. 17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오는 6월 29일부터 퀸즈와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등 4개 보로 16개 노선의 버스 서비스를 증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서비스 개선을 통해 뉴요커들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통근 시간이 짧아질뿐더러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 중에는 퀸즈 Q13(플러싱~포트토튼), Q28(플러싱~베이사이드), Q66(플러싱~롱아일랜드시티), Q69(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 노선이 증편 운행된다. 이외에 퀸즈에선 Q35(라커웨이~미드우드), Q43(자메이카~플로럴파크) 노선도 증편 운행될 예정이다. 브루클린에선 B17·B26·B74·B103 노선, 브롱스에선 Bx10·Bx17·Bx23·Bx28/38, 스태튼아일랜드에선 S46/96·S79SBS 등이 증편 운행될 전망이다. 앞서 MTA는 올봄부터 뉴욕시 8개 급행버스 노선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증편 노선은 퀸즈에서 맨해튼을 오가는 QM15 노선을 포함해 브루클린 1개, 브롱스 2개, 스태튼아일랜드 4개 등 총 8개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은 “퀸즈에서 매일 8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해 직장과 학교, 집 등을 오가고 있다”며 “MTA는 퀸즈에 거주하는 240만명이 오랫동안 바랐던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퀸즈와 긴밀하게 협업했다”고 말했다. 뉴욕주정부는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은 노선, 전철 시스템이 부족한 지역에 버스를 더 투입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주정부는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이후 교통체증이 완화돼 버스 속도도 더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버스노선 뉴욕 버스노선 증편 급행버스 노선 노선도 증편